해외여행준비 데이터 이용 선택 로밍? 유심? eSim?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요즘시대에 해외여행을 준비하면 항공권과 숙소를 더불어 꼭 준비해야 하는 건 현지에서 데이터를 어떻게 사용할지 선택하는 일입니다. 여행이 활발해진 만큼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 또한 여러 가지로 나눠져 있습니다. 이번에는 여행현지에서 데이터를 이용하는 여러 방법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해외에서 데이터 사용하는 방법

 

로밍

로밍은 서로 다른 통신산 서비스를 이용할수있게 해주는 제도로 흔히 로밍이라고 불립니다. 국내에서 쓰던 번호 그대로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며 현지국가의 통신망을 대여해서 로밍이 이루어집니다. 

폰에서 별도로 설치하거나 심을 바꾸거나 할 필요 없이 그냥 본인이 사용하는 통신사 로밍요금제를 선택하고 여행을 
떠나기만 하면되어 매우 간편합니다. 간편하다는 큰 장점이 있지만 요금이 다른 것들에 비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요즘에는 Skt에서 선보인 3,000원 추가요금을 지불하면 5인가족이 다 같이 로밍을 사용할 수 있는 가족로밍 같은 경쟁력 있는 로밍요금제들도 생겨나고 있어 가족여행을 준비 중인 사람들에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후기

불과 5년 전만 해도 로밍 요금제가 다른 것들에 비해 비싸 급하지 않는 이상 큰 메리트가 없어 선택을 잘 안 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점점 늘어나는 해외 여행객들을 잡으려는 건지 로밍요금제 혜택과 할인이 다양해져 작년 여행은 전부 로밍으로 다녀왔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skt 통신사에서는 가족로밍으로 최대 5인까지도 같이 로밍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 출시되어 딱 5인 가족인 저희도 신청해서 일본여행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아무것도 설치 안 해도 되고 설정도 건드리지 않아도 돼서 굉장히 편했고 현지에서도 통화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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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 USIM

유심은 흔히 휴대폰을 개통하거나 교체할 때 사용하는 작은 IC칩이 있는 SIM카드입니다. 여행해고자 하는 현지의 통신망과 연결된 유심칩으로 교체해서 데이터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주로 국내에서 미리 주문해서 받거나 공항에서 구입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비용도 로밍보다 저렴하고 유심칩만 교체하면 되어 편리하긴 하지만 기존 유심칩은 빼버린 상태라 한국번호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기존 유심칩을 분실할 위험도 있어 불안요소가 존재합니다.

 

후기

유심칩은 4년 전 유럽여행할 때 선택했던 방법입니다. 한 달 동안의 유럽여행이라 로밍은 턱없이 비쌌고 와이파이도 여행기간이 길어 마땅한 방법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유심칩을 구매해 현지공항에서 교체를 했고 한달동안 막힘없이 잘 사용했습니다. 다만, 심교체를 하면서 기존 유심을 분실하지 않게 신경이 쓰이는 게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결론은 무사히 잘 다녀오긴 했지만 불안했던 마음이 컸어서 유럽여행 이후로는 유심교체 방법은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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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심 eSIM

이심은 'embedded sim'의 약자로 내장형 심 카드를 의미합니다. 기존에는 로밍과 유심, 와이파이 사용방법만 있었지만 최근 듀얼심, 이심 지원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많이 선택하고 있는 데이터 이용방법입니다. 가격도 저렴하며 폰에 있는 유심침을 따로 교체할 필요 없이 간단하게 qr 코드만 찍으면 자동으로 이심이 등록되어 현지에서도 간편하게 데이터 사용이 가능합니다. 만약 현지에서 구매한 데이터를 다 사용했어도 데이터 충전이 가능하여 로밍과 유심칩의 장점을 한 곳에 모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듀얼심 이심 지원되는 스마트폰만 사용이 가능 하다는 점이 있어 아이폰 유저는 아이폰 11부터 갤럭시유저는 s23부터 이심 사용이 가능합니다.

후기

이심은 최근에 부다페스트 여행을 갔다 오면서 사용했던 테이터 이용방법입니다. 최근에 스마트폰을 교체하면서 최신기종이라 이심 지원이 된다는 것을 알았고 주변에서도 이심이 다른 방법들보다 저렴하고 편했다고 추천해서 이번에 이용해 봤습니다. 이심은 유심이나 와이파이 도시락처럼 여러 업체들이 판매를 하고 있었고 똑같이 데이터양과 일수를 선택해 구매하면 되는 방식이었습니다. 다만 물건이 배달이 오거나 수령하는 형식이 아닌 주로 메일로 qr코드를 발송하는 걸로 끝이었고 그 qr코드를 인식해서 이심 등록만 해주면 완료인 정말 간편한 방법이었습니다. 설정하는 방법도 자세히 안내되어 있었고 한번 하고 나면 다음에 설명을 안 보고 해도 될 정도로 간단한 설정 방법이었습니다. 데이터 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서비스해 주는 업체들도 있어서 매우 편했고 부족하다면 바로바로 충전도 가능한 점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