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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유후인 맛집 유후마부시 신 由布まぶし 心

by 요요바 2024.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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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주로 오전에 하카타에서 출발하여 대략 11시에서 12시쯤인 점심시간에 유후인으로 도착하게 되는 일정으로 짜여지는게 대부분입니다. 유후인역과 가까운 유명한 유노츠보 거리에서 다양한 종류의 먹거리들을 판매하고 있지만 점심을 해결할 식사를 하기에는 마땅치 않은 디저트나 간식위주의 먹거리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식사를 할수있는 가게를 찾아 구글지도나 검색사이트에 검색해서 찾아보시면 주로 유후인역 근처나 유노츠보 거리의 끝인 긴린코호수 쪽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들이 모여있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긴린코호수까지는 걸어서 2~30분 정도 걸려 친구나 커플여행이 아닌 아이아 어르신들을 모시는 가족여행은 식사를 위해 이동하기에는 힘듭니다. 그래서 조용한 식사를 원하는 여행객들은 긴린코 호수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가까운데서 식사를 해결해서 순서대로 유후인역에서 출발하여 유노츠보 거리를 구경하고 긴린코 호수를 구경하고자하는 여행객들은 유후인역에서의 점심을 선택합니다.
 
그 어떤 계획을 짜더라도 긴린코 호수 그리고 유후인역 어디서든 원하는대로 점심을 해결할수있는 양도 푸짐해서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고 음식의 비주얼도 훌룡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유후인의 유명한 맛집 유후마부시 신 由布まぶし 心 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2층에 위치한 유후마부시 신

유후마부시 신 由布まぶし 心

유후마부시 신은 유후인 지역에 2개의 식당이 위치해 있고 긴린코호수와 가까운 본점과 유후인역 앞, 유후인 버스터미널 바로 옆 2층에 위치한 유후마부시 신 유후인역점이 있습니다. 원한다면 긴린코호수 본점에서 식사를 해도 되고 유후인역에서 식사를 해도 돼서 원하는 일정대로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합니다.
유후마부시 신 대표메뉴로는 고기나 장어가 밥 위에 가득 채워 푸짐해 보이는 솥밥으로 유명한 식당입니다.
방문객들이 많이 주문하는 3가지 솥밥은 닭고기, 장어, 소고기 솥밥이 있고 가게 후기의 대부분은 장어와 소고기 솥밥이 압도적입니다.
 
현금결제만 가능 카드결제 X 
닭고기 솥밥 2,750엔
장어 솥밥 2,850엔
소고기 솥밥 2,850엔

 
솥밥 특성상 조리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어 솥밥을 주문하면 기다리면서 먹을 수 있게 반찬이 미리 제공됩니다. 제공되는 반찬은 주로 두부나 토란, 채소등으로 메인을 먹기 전 입맛을 자극하지 않도록 담백한 맛으로 입맛을 깔끔하게 만들어주는 재료들 위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다리던 솥밥이 나오면 먼저 같이 나온 주걱으로 골고루 밥과 재료들을 섞어서 그릇에 덜어줍니다. 솥밥과 함께 제공되는 육수 주전자를 솥에 부어 마치 한국의 숭늉처럼 만들고 잠시 뚜껑을 덮어둡니다. 솥밥을 주문할 시 직원이 가져다주는 여러 소스들을 조합하여 덜어놓은 밥과 재료들을 다양한 맛으로 식사를 즐기시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육수를 부어 만들어놓았던 숭늉을 맛보면서 식사를 마무리하시면 됩니다.


후기

저도 작년 겨울 유후인역에 있는 유후마부시 신에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다른 가게들보다 음식의 비주얼이 남달라 인기가 많아 보였고 실제로도 인기가 많아 웨이팅이 정말 길었다는 후기도 보았습니다. 그래서 가게에 들어가 보고 대기가 너무 길면 다른 식당을 가보자고 마음먹은 후 걱정하면서 가게를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타이밍이 잘 맞았던 건지 한차례 식사를 끝내고 나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들어가자마자 자리를 직원의 안내받아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장어가 맛있어 보였지만 저는 장어를 먹으면 복통이 오는 체질이라 아쉽지만 저는 소고기, 동생이 대신 장어를 주문했습니다. 음료메뉴에 유후인사이다가 있어 같이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맛은 그냥 특별하지 않은 사이다였습니다.
그래도 주문한 소고기 솥밥의 고기가 정말 부드러워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만, 전날에 저희가 야끼니꾸를 먹어서 그런지 먹다가 물려서 속이 느끼해졌습니다..ㅠ
솥밥이 보이는 것만큼 양도 많아서 여자 둘이 먹기에는 좀 버거웠고 결국 다 먹지 못하고 조금 남겼습니다.
마지막엔 숭늉 같은 걸 먹었는데 우리나라처럼 그냥 물이나 보리차로 만드는 게 아닌 가쓰오부시로 우린 육수를 부어서 만들어 익숙해 보이지만 또 다른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 숭늉 같은 게 느끼해진 속을 가라앉혀주고 깔끔하게 마무리해주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가격대가 있는편인데 카드결제는 안되서 넉넉하게 현금을 미리 출금해오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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