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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헝가리 부다페스트 뉴욕카페

by 요요바 202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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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카페는 현지의 분위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어 휴식과 관광의 기분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입니다.

그래서 여행을 다니다보면 각 지역에 유명하고 특색 있는 카페들을 찾아볼 수 있고 여행객들이 일부러 찾아가기도 합니다.

부다페스트에도 여행객들에게 잘 알려진 카페들이 있는데 이번에는 그 중 많은 화려한 인테리어와 분위기로 사람들이 좋아하고 많이 찾는 '뉴욕카페'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화려한 뉴욕카페

 

뉴욕카페

뉴욕카페는 1894년 10월 23일에 오픈하여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아름답고 사랑받는 카페입니다. 작가들과 편집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곳으로 카페 위층에서는 산문들이 편집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카페는 폐허가 되었고 스포츠용품점이 자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1954년 헝가리라는 이름으로 카페는 다시 문을 열었고 2006년이 되어서야 원래의 화려한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다양한 이칼리아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뉴욕카페는 현재 레스토랑과 바와 함께 Anantara New York Palace Budapest 호텔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예약은 가능하지만 저녁 6시 이후에만 예약이 가능하고 적어도 3주 전에는 예약하는 걸 추천하고 있습니다. 낮시간동안에는 예약 없이 워크인으로 웨이팅이 가능한데 만약 웨이팅이 너무 길다면 5유로 정도 금액을 지불하고 패스트라인으로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 가능합니다.

 

  • 운영시간 08:00 - 24:00
  • 홈페이지에서 예약가능(저녁 6시이후로만)
  • 웨이팅 성수기 2시간 / 비수기 2-30분 -> 패스트라인 존재(인당 5유로)
  • 매 15분마다 라이브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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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메뉴

클릭시 뉴욕카페 전체메뉴 확인가능

뉴욕카페는 커피메뉴뿐만이 아니라 식사메뉴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헝가리 음식부터 다양한 문화권의 음식도 판매하고 있어 여유가 되신다면 분위기 좋은 뉴욕카페에서 식사도 함께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후기

부다페스트 뉴욕카페는 사실 큰 관심이 없었던 카페였습니다. 잠깐 지나가듯이 찾아봤던 카페였고 워낙 웨이팅이 심하다는 후기를 많이 봤어서 크게 감흥이 없어 꼭 가야겠다는 마음이 있던 곳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부다페스트에 4박 5일 동안 있으면서 일정에 여유가 많이 생기는 바람에 그냥 유명하다니까 한번 가볼까 하고 뉴욕카페를 가게 되었습니다.

숙소에서 20분 정도 걸어서 도착을 했는데 저희가 갔을 때가 비수기인 2월에 점심시간 전이라 그런지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가능했습니다. 후기에서 봤던 것처럼 카페 내부는 금과 대리석 등으로 정말 화려했고 마치 다른 시대로 온 것만 같은 착각이 들었습니다.

자리는 1층 가운데 홀에 안내를 받았고 각자 애플파이 세트랑 초콜릿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찍는 포토스폿은 2층에 있는데 카페의 모습을 한 번에 찍을 수 있는 곳이라 주문한 메뉴가 나올 때까지 그곳에서 열심히 사진 찍었습니다.

사진을 찍고 내려오니 타이밍 좋게 딱 메뉴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커피와 디저트들은 특별하게 맛있거나 맛없거나 하진 않은 무난하고 나쁘지 않았는데 다만 가격은 기본 만원 이상이 넘어가는 가격이라 잠시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카페의 분위기랑 시간마다 라이브연주가 있어 용서가 되는 가격이었습니다.

카페를 호텔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투숙객들 전용구역이 따로 있는 듯 했습니다. 저희가 오전시간대에 방문했는데 투숙객들은 아래층에서 조식을 먹고 있었는데 다음에 온다면 이 호텔에 묶어야지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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